약칭 '괴담출근'에 등장하는 작중 비공식 캐릭터.
김솔음과 같은 《어둠탐사기록》 밖에서 온 존재로 서술되며, 이야기는 주인공인 솔음의 시점으로 전개되기에 상세한 내막까지는 설명되지 않으나, 확실한 것은 그녀 또한 이 세계에 본래 있던 존재가 아니며,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인지 작중 인물들은 그녀의 이름을 보고 듣고 말할 수 있지만, 서술로써 풀어지는 순간 그녀의 이름은 ■■ 으로 블러처리 되어 알아볼 수 없게 되어버린다. 솔음의 서술에서는 통칭 '무명(無名)'으로 지칭하는 편이며 이름이 들리지 않고 볼 수 없는 이유는 차츰 '괴담출근'이 전개되며 풀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
본래라면 어제와 다를 바 없이 이어졌을 일상. 그곳에 두고 온 운명과 삶.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었던, 스스로 움켜 쥔 뒤바꾼 운명을 다시 되찾기 위해 주인공 김솔음과 본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그리하여, 해당 기록은 주인공의 서술 아래, 전개상 불필요한 서술 아래 가려진 "존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막을 기재하고자 한다.
-나이는 약 30대 추정. 외모 자체는 동안이라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인다고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채색의 향연. 그 중에서 유일하게 유채색으로 눈에 띄는 것은 한쪽으로 땋은 머리에 덧대어 스타일리시하게 내려 묶은 화려한 패턴의 푸른 스카프일 것이다. 직장인의 상징인 정장, 곱슬기가 있는 칠흑의 머리카락은 숱이 많아 제법 폭신하기까지 해보이는 장발은 타인 기준 왼쪽으로 땋아 가슴까지 늘어뜨린 모습으로 여타의 뚜렷한 개성이나 특징이 없으나 유일하게 눈에 띄는 장신구는 그녀의 동물 가면에서 따 온 '가젤'이라는 특징만큼 '푸른 스카프'로도 기억하는 편이다.
-중간 중간 희끗한 흰색 머리카락이 브릿지처럼 섞여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비율이 커지는데, 노화때문은 아니라고 한다.
-백일몽 주식회사 현상탐사팀, E조의 17기 신입사원. 가면은 가젤이다.
-얌전해 보이는 순한 인상과 달리, 활달하고 털털하며 제법 거친 성격이라는 솔음의 짧은 서술에서 볼 수 있듯, 그저 가만히 있지는 않는 적극적인 성격.
-철혈같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무너지거나 흔들리는 모습 없이 냉철함을 유지하는 사람.
※ 본 드림 서사는 괴담출근 기반, 자체적인 오리지널 설정이 들어간 세계관입니다.
※ 화산귀환 드림과 이어지는 크로스오버 드림으로, 일부 서사가 연결됩니다.
수백 년 전 중원의 작은 해양지방 마을에서 해녀(海女)로 태어난 소녀는, 모든 것을 걸고 운명을 바꾼 뒤 수백 년 후 어느 현대인의 몸에서 깨어났다고 한다.
초창기 어둠탐사기록에 등장하는 네임드 요원 중 한 명. 코드네임 포도 요원과 남매라는 설정이 큰 특징이다.
포도 요원과 해일 요원을 조합으로 묶어 "요원 남매", 혹은 "요원 남매 포도해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칠흑색 머리카락에 군데 군데 섞인 새치들이 섞여있다. 머리 길이는 목 뒤를 살짝 덮을 만큼 짧게 자른 곱슬 머리카락.
타인 기준 왼쪽 정수리부터 귀 아래까지 땋은 머리를 붉은색 댕기로 묶어 늘어뜨렸다. 피처럼 진한 붉은 댕기와 오른쪽 귀에 차고 있는 붉은 술 귀걸이가 특징적이며, 축사가 된 검증된 정신 방어용 장비라고 한다.
모종의 재난으로 인해 탐사자들에게는 이름과 외형이 인식되지 않는다. 이름은 블러 처리 되고, 외형은 노이즈 낀 모습으로 떠올려진다.
작중 인물들의 표현을 빌리면 핏기가 없는 창백한 피부와 서늘한 분위기, 미소를 띄면 호쾌해지는 시원스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또렷한 이목구비의 미인에 가까운 외형이다.
1남 1녀, 4인 구성의 모난 곳 없는 평범한 가족이었다.
평범한 가정의 장녀로 태어난 김해솔은 밝고 쾌활한 소녀였다. 부모님은 일로 인해 자주 집을 비우셨지만, 아이들과 최대한 오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는 다정한 사람들이었다.
소녀의 나이 여덟, 동생 김솔음이 태어난다. 처음 동생을 안아본 소녀는 이 작은 아이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 날은 무척 평범한 날이었다. 부모님은 일로 인해 집을 비웠고, 소녀는 집 안에서 숙제를 하며 동생을 보고 있었다. 흐려진 하늘과 스산한 바람, 그리고 창문을 닫기 위해 손을 뻗은 순간.
그 후로는 소녀에게 기억이 없다. 정신을 차려 보니 소녀는 제 동생과 손을 붙잡고 어둠 속에서 무언가에 쫓기고 있었다.
소녀는 어린 동생을 업고 달렸고, 부모가 반복적으로 각인시킨 연락처를 떠올려 자신을 '해금'이라고 소개했던 이모에게 전화를 건다.
천 년 같은 시간이 흘렀다. 소녀는 동생을 끌어안고 숨어 있었고, 부모님의 인기척을 느꼈다. 그러나 소녀는 이미 주변인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들을 들어온 뒤였다.
부모님의 장례식장에서, 소녀는 세상에 홀로 떨어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검은 옷자락을 붙잡는 작은 손길이 있었다. 솔음이었다.
해솔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었다. 동생이 남들이 평범하게 누리고 꿈꿀 수 있는 것을 누렸으면 했다. 안전한 곳에서 평범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했다.
소녀는 열여섯이 되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채 생업에 뛰어들기로 한다. 또 하나의 꿈은, 부모님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삶을 빼앗았을 그 재난을 제 손으로 종결하는 것.
밝고 쾌활하다.
시원스럽게 웃는 모습은 늘상 있는 일이었고, 해일 요원은 늘 입가에 호선을 그린 채 웃음을 잃지 않는 밝고 쾌활한 성격이 두드러진다.
활기차게 등장하여 유려한 말솜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풀어주는 분위기 메이커. 그러나 그 속내는 결코 가볍지 않다.
도검류 무구. 신칼의 한 종류인 대신칼을 대 재난용으로 오랜 치성을 드려 변형한 한 쌍의 중단검.
각 검 손잡이에는 붉고 푸른 한 쌍의 술이 달려있으며, 이는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한다. 두 개의 검이 하나의 쌍으로 사용되며 신묘한 힘이 깃들어 있어 삿된 것으로 분류되는 괴이/이상현상에 물리적으로 타격을 가할 수 있다.
현재는 그 요원의 자녀인 해일 요원, 김해솔이 사용 허가를 받아 패용하고 있다.
피처럼 진한 붉은 댕기와 오른쪽 귀의 붉은 술 귀걸이는 해일 요원의 인상적인 장신구이자 정신 방어용 장비로 취급된다.